본문 바로가기

맛동여지도

1988년부터! APEC 경주 황리단길 맛집 대화만두 황리단점 솔직후기

반응형

 

10월, 가족여행으로 찾은 천년의 도시 경주는 신라문화의 숨결이 곳곳에 느껴지는 아름다운 곳이다.
요즘 APEC 정상회담 개최 준비로 거리마다 정비가 한창이라, 깔끔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더해져 있다.
그 중에서도 황리단길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거리로, 감성 카페와 맛집이 즐비해 걷기만 해도 여행 기분이 나는 곳이다.

황리단길을 걷다 보면 황리단길 초입에 눈에 띄는 간판 하나“맥주 & 만두” 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대화만두 이다.
입구 앞에는 대기 의자들이 줄지어 있어 인기를 짐작할 수 있었고, 운 좋게 점심시간이 지난 뒤라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매장 안은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식집 느낌이 물씬 났다. 분식집 치고 꽤나 널찍한 공간에 테이블이 여유롭게 있었는데도 대기좌석과 캐치테이블이 있는것을 보면 인기가 많음을 실감한다.
창가 자리에 앉으니 대릉원이 한눈에 보이는 뷰가 펼쳐져 경주스러운 풍경까지 만끽할 수 있어서 참 좋다. 빈자리가 있다면 무조건 창가쪽 좌석을 추천한다.

1988년부터 운영된 이곳은 이름처럼 ‘대화’와 정(情)이 느껴지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직접 반죽하고 손으로 빚은 모듬만두, 그리고 쫄면, 떡볶이, 주먹밥, 우동 등 정겨운 메뉴들이 가득하다.
주문한 모듬만두와 쫄면이 나왔을 때, 그 비주얼부터가 군침 돌게 하는 매력이 있다.

노릇노릇한 황금빛 튀김옷에 감싸인 만두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으로, 속이 꽉 차 있어 한입만 먹어도 든든하고, 함께 나온 새콤달콤한 양배추채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 없이 깔끔하다.
게다가 셀프바에서 따뜻한 우동국물을 직접 담아올 수 있는데, 파채를 넣으면 은근히 중독되는 맛! 단, 갓 튀긴 대화만두가 몹시 뜨거우니, 조심조심 먹자. 첫 입에 혀를 데이면 그 다음부터는 맛을 못느끼니!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건 바로 쫄면!
대화만두의 쫄면은 다른 곳보다 면이 얇아서 식감이 훨씬 부드럽고, 오이와 김가루, 깻잎이 들어가 향긋함이 살아있다.
다만 양념은 살짝 순한 편이라 단독으로는 다소 심심한 편이다. 만두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괜찮다.

전체적으로 대화만두는 황리단길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리는 경주의 분식 명소로, 1988년부터 오래된 손맛과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가족과 함께 먹는 한 끼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경주 여행 중 간단하지만 제대로 된 한 끼를 찾는다면, 맥주와 함께 대릉원을 보며 한 잔 하고싶다면, 대화만두 모듬만두와 쫄면 조합을 꼭 추천하고 싶다.

 

황리단길에서 맥주가 당기는 순간!

대릉원 천마총을 바라보며 만두를 즐겨보자, 대화만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