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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동여지도

오랜만의 더현대서울 맛집 싹쓸이! 직화족발누들, 마라탕과 근제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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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마유유마라탕 더현대 서울점 (0507-1353-8194)
근제 베이커리 더현대서울점 (02-3277-0749)
데이릿 더현대서울점 (0507-1488-1780)
업종 : 백화점 식당가
영업시간 : 매일 10:30-20:30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서울 지하1층 (5호선, 9호선 여의도역 5번출구 더현대서울)
기타 : 주차, 포장

 


여의도의 핫플레이스이자 맛집의 성지인 더현대 서울 지하 식당가에서 식사와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즐긴 하루였다.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붐비는 곳이라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기둥 번호를 촬영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맛도리 탐험을 시작했다. 
이곳 푸드코트의 필수 생존 전략은 주문 전 무조건 자리부터 잡는 것인데, 소지품으로 자리를 맡아둘 수 있는 한국 특유의 치안 덕분에 안심하고 메뉴를 고르러 나섰다.

첫 번째 선택은 퓨전 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데이릿' 의 직화 족발 누들이었다. 
쫄깃한 도삭면의 독특한 식감에 불향 가득한 족발과 아삭한 채소들이 매콤달콤하게 어우러져 한 입 먹자마자 감탄이 터져 나왔다. 
족발의 고소함과 달착지근한 소스가 면발에 쏙 배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별미였다. 

이어지는 메뉴는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 들르게 되는 '마유유 마라탕' 의 마라샹궈였다. 신선한 건두부와 차돌박이, 쫄깃한 쫄면 등 취향대로 담은 재료들이 화끈한 샹궈 소스에 볶아져 맵찔이조차 중독될 만큼 강렬한 감칠맛을 선사했다.
입안이 얼얼해질 때쯤 단무지와 밥을 곁들이니 고소함이 배가 되었고, 어느새 바구니 가득 담았던 재료들을 순식간에 비워냈다. 

식사 후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방문한 곳은 몽글몽글한 비주얼로 압도하는 **'근제 베이커리'**였다. 이곳의 플레인 카스테라는 진열대에 놓인 모습만 봐도 구름처럼 폭신한 뽀송함이 느껴져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상자에서 꺼낼 때부터 탱글하게 흔들리는 카스테라는 마이야르 반응이 잘 일어난 노란 윗면부터 먹음직스러웠다.
나무 숟가락을 대는 순간 손끝에 저항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사르르 녹아내리는 식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푸딩보다 부드럽고 솜사탕처럼 가벼운 식감 속에 달걀의 진한 풍미와 은은한 달콤함이 조화롭게 녹아 있었다. 

과하지 않은 단맛 덕분에 어르신들 선물용으로도 손색없을 것 같았고, 시원한 우유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 천상의 디저트였다. 

데이릿의 퓨전 누들부터 마유유의 매콤한 샹궈, 그리고 근제 베이커리의 극강 부드러운 카스테라까지 이어진 코스는 완벽한 미식의 향연이었다. 맛집 발할라라고 불리는 더현대 서울에서 보낸 이 시간은 입과 눈이 모두 즐거웠던 행복한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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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샹궈, 직화족발누들, 플레인 카스테라 까지! 역시 맛집 발할라 더현대서울 푸드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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