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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동여지도

떡볶이 맛집은 고터에 있다! 서울 고속터미널 경부선 상가 오니기리와이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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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오니기리와이규동 고속터미널1호점 (02-535-3466)
업종 : 오니기리
영업시간 : 매일 10:30-21:00
위치 :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94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하1층 5호 (고속터미널역 2번 출구에서 89m)
기타 : 포장, 주차불가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크리스마스 준비를 마치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찾은 '오니기리와 이규동' 방문 후기이다. 주먹밥과 덮밥 전문점으로 알고 갔지만, 입구 간판에 그려진 압도적인 비주얼의 떡볶이에 홀린 듯 발걸음을 옮겼다. 평소 우동이나 가벼운 메뉴를 생각했으나, 차돌이 듬뿍 올라간 규떡볶이 베스트 세트를 보는 순간 메뉴 변경은 불가피했다.

먼저 등장한 오니기리는 겉면에 깨가 듬뿍 버무려져 고소한 향이 코끝을 자극하며 식욕을 제대로 깨워주었다. 곧이어 메인 메뉴인 규떡볶이가 등장했는데, 2~3인이 먹어도 충분할 만큼 거대한 사이즈와 강렬한 빨간 국물이 시선을 압도했다. 떡볶이 한 입을 먹자마자 쌀쌀한 날씨를 단번에 잊게 할 만큼 화끈하고 매운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쭉쭉 늘어나는 부드러운 치즈와 달달한 양배추를 곁들이니 매운맛이 중화되면서도 중독성 있는 감칠맛이 이어졌다. 특히 떡볶이 국물에 차돌박이의 고소한 기름이 녹아들어 국물 맛이 한층 깊고 진해진 점이 인상적이었다. 추가한 쫄면 사리는 퍼지지 않고 적당히 쫀득하게 익어 떡볶이 소스와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도 멈출 수 없는 매운맛에 입을 호호 불어가며 싹싹 비워낼 정도로 흡입력이 대단했다. 고소한 차돌과 쫄깃한 떡, 그리고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오니기리의 조합은 그야말로 완벽한 분식의 향연이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한 떡볶이 맛집 덕분에 쇼핑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을 느꼈다.

회전율이 빨라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았고, 활기찬 매장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매콤한 한 끼는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고속터미널을 지나가는 떡볶이 마니아라면, 이곳의 규떡볶이는 꼭 한 번 맛봐야 할 필수 코스라고 확신한다. 든든한 양과 화끈한 맛, 그리고 차돌의 풍미가 어우러진 이곳의 메뉴는 다시 생각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추천!

 

맵지만 정말 맛있고 차돌과 쫄면이 들어가 너무나 조화로운 의외의 떡볶이 맛집! 오니기리와이규동 고속터미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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